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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 퍼진 사랑의 향기 저는 평범한 시골 여성입니다. 남존여비의 봉건 사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시골에서 아들이 없다는 이유로 남들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 후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구원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하나님 말씀 가운데서 수많은 진리를 깨달으면서 진정한 해방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본분을 수행하는 동안 중국 정부에 두 번이나 잡혀가 가혹행위를 당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계속 저를 인도하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사탄의 모진 고문 속에서도 굳게 설 수 있었고, 앞으로도 평생 하나님을 따르고 사랑하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 5월의 어느 날, 오후 5시쯤이었습니다. 본분을 수행하러 가던 길에 갑자..
하나님 말씀이 내 잘못된 사상과 관점을 바꾸다 저는 저희 부부가 평생 농사만 짓는 이유는 학력이 낮고 못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고생스럽고 힘들더라도 자식들은 공부시켜서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부모와 같은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상과 관점에 이끌려 저희 부부는 덜 먹고 덜 쓰면서 이를 악물고 맏딸은 중등 전문학교, 둘째인 아들은 대학까지 공부를 시켰습니다. 아래 두 아이들도 대학에 보내기 위해 남편은 타지에 나가 돈을 벌고, 저는 집에서 농사 짓고 돼지를 기르면서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정신없이 일했습니다. 농사에 치여 녹초가 될 때마다 더는 그렇게 고생스럽게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자식들을 공부시키지 않았다가는 저처럼 매일 손에 흙이나 묻히면서 미래가 없는 ..
하나님의 사랑으로 굳건해진 마음 제게는 화목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저를 잘 이해해 주는 다정한 남편과 철이 든 효자 아들에, 집안 형편도 넉넉했습니다. 이치대로라면 무척 행복했어야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아무리 잘해 줘도, 집안 사정이 아무리 넉넉해도 저는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관절염을 앓고 있었고,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지요.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되자 뇌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온몸에 힘이 없었습니다. 병으로 인한 고통과 사업상의 스트레스는 저를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게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갖가지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전부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9년 3월, 한 친구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매일 하나님의 말..
다시는 자질 탓을 하지 않겠다 저는 본분을 이행하다 어려움을 만나거나 사역을 잘하지 못할 때마다 제 자질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 때문에 자주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어려워 보이는 본분을 자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면서도 이것이 잘못된 행동인 줄 몰랐습니다. 자질이 부족한 제가 해내지 못할 것 같은 일을 남에게 맡기는 것은 저 나름대로 교회 사역을 생각한 처사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던 제가 하나님 말씀을 통해 비로소 제 잘못된 관점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관념과 상상에 따라 일을 대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제 패괴 성품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리더가 급히 정리해야 할 원고를 하나 보내왔는데, 제 동역자 자매님이 자신은 다른 일을 해야..
거만함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생기다 저는 본성이 거만한 사람입니다. 늘 거만한 패괴 성품을 겉으로 드러내고 제가 남들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협력하는 형제자매와 함께 글을 수정하거나 사역에 대해 대화를 나눌 때 겸허하게 상대의 의견을 듣지 않고 제 의견을 고집했습니다. 조화롭게 협력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항상 사역에도 피해를 주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제게 이런 문제를 여러 번 얘기했고 또 인간의 거만한 본성을 지적하는 하나님 말씀을 늘 접했지만, 저 자신의 본성과 본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진심으로 증오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적당한 상황이 되면 제 본성을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지나고 나면 저조차도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돌이킬 수 없으니 자신에 대해 또다시 인식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는 동안 제 ..
사람을 올바르게 대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어느 날, 천 형제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형제는 남는 시간에 복음 증거 훈련을 하여 복음 사역에 조금이나마 힘을 바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 성품이 매우 교만했던 기억 때문에 속으로 형제에 대해 선입견과 부정적인 시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은 전도 대상자가 던지는 질문을 해결해 주기 위해 일정한 성경 지식도 있어야 하고, 진리를 명확하게 교제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형제는 그런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것 같아 승낙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동의하지 않자 형제는 “제 자질이면 복음 증거 훈련을 해도 괜찮을 것 같지 않으세요? 복음을 증거하지 않기엔 좀 아깝지 않아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짜증이 났습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게 그렇게 쉬운 ..
순종에 대한 공과 제 이름은 리밍전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따른 지 7년째입니다. 그동안 저는 교회에서 어떤 본분을 맡든 열심히 이행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 어떤 어려움이나 좌절을 만나도, 아무리 고생하고 대가를 치를지라도 소극적으로 물러나는 법 없이 적극적으로 협력했습니다. 저는 이 정도로 본분에 충실했으니 제 생명 성품도 변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실제도 어느 정도 갖췄다고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 부족함과 생명이 성장해야 할 필요성을 아시고 제가 체험할 수 있도록 정성껏 실제 환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시니 그제야 저는 자신의 실제 분량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16년 3월, 저는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박해를 피해 해외로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저..
너무나 비열한 나의 섬김 며칠 전 교회 책임자가 제 본분을 바꾸자 저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 지역에서 본분을 잘 이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바꿔 버릴 수 있지?’ 하지만 교회에서 배치한 일이니 마땅히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역을 인수인계하다가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제자매들과 예배드리고 잘 교제해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가자.’ 그래서 저는 몇몇 집사와 예배를 가졌고, 예배가 끝난 후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제 본분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 모두 새 리더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교회 사역을 잘 해 나가길 바랄게요.” 이 말을 들은 몇몇 자매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어떤 이는 제 손을 잡고, 어떤 이는 제 머리를 안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가시면 안 돼요. 우리를 버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