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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번개 복음 간증/심판을 체험한 간증

하나님의 사랑으로 굳건해진 마음


   제게는 화목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저를 잘 이해해 주는 다정한 남편과 철이 든 효자 아들에, 집안 형편도 넉넉했습니다. 이치대로라면 무척 행복했어야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아무리 잘해 줘도, 집안 사정이 아무리 넉넉해도 저는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관절염을 앓고 있었고,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지요.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계속되자 뇌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온몸에 힘이 없었습니다. 병으로 인한 고통과 사업상의 스트레스는 저를 이루 말할 수 없이 힘들게 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갖가지 방법을 다 써 봤지만 전부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1999년 3월, 한 친구가 제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저는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형제자매들과 예배드리고 교제하면서 진리를 조금이나마 깨달았고, 여태까지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한 많은 비밀을 알게 되었으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다시 오신 예수님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몹시 감격한 저는 매일 목마른 사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교회 생활에 참여하며, 형제자매들과 자주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찬양하고 춤추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제 마음은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 찼고, 정신 건강도 점점 좋아졌습니다. 어느새 갖고 있던 병도 조금씩 나아졌고요. 이에 저는 늘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한편으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복음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에서 제게 복음 전파 사역을 맡겼고, 저는 열정적으로 그 사역에 임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길지 상상조차 못 한 채 말이지요….

   2012년 12월 15일 저녁, 저는 네 명의 자매와 예배를 드린 후 밖으로 나가려던 참이었습니다. 갑자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일고여덟 명의 사복 경찰이 문을 박차고 들이닥치더니 저희를 향해 외쳤습니다. “모두 움직이지 마! 손 들어! …” 그들은 어떤 공적 문서도 제시하지 않은 채 강제로 몸수색을 했고, 제 신분증과 함께 7만 위안이라는 액수가 적혀 있는 교회 전표를 압수했습니다. 전표를 본 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를 질질 끌다시피 해서 경찰차에 태워 파출소로 연행해 갔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한 후 그들은 또 우리의 가방에서 휴대 전화와 미디어 플레이어, 그리고 200위안의 현금을 찾아내 압수했습니다. 그들은 저와 한 자매님을 교회 리더라고 생각하고 그날 밤 우리 둘을 시 공안국 형사정찰대대로 압송했습니다.

 

 크리스천이 박해를 받고 체포되어 수색당하다 [사진제공: 동방번개(전능신교)]


   그곳에 도착한 후 경찰은 우리를 따로따로 나눠 심문했습니다. 제 양손을 철제 의자에 묶어 놓고 험악하게 물었습니다. “7만 위안은 어디에서 난 거야? 누가 준 거지? 그 돈은 지금 어디에 있어? 너네 교회 리더는 누구야?” 저는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경찰들이 교회 리더를 팔아넘기고 교회 돈에 대해 불라고 저를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배반한 유다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저를 당신의 손에 맡기겠습니다. 제게 믿음과 용기, 지혜를 더해 주십시오. 경찰이 아무리 자백을 강요해도 저는 굳게 서서 당신을 증거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결연한 목소리로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경찰이 슬리퍼를 집어 들고 제 얼굴과 머리를 마구 때리면서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래, 말하지 마.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라고. 언제까지 그렇게 계속 믿을 수 있나 보자!” 얻어맞은 얼굴은 불이 붙은 듯 화끈거렸고, 얼마 안 가 부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도 붓고 아팠습니다. 경찰 네다섯 명은 돈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돌아가며 저를 구타했습니다. 다리를 걷어차는 자도 있었고, 머리채를 휘어잡아 흔들고 쥐어뜯는 자도 있었으며, 따귀를 때리는 자도 있었습니다. 제 입에서는 구타로 인해 피가 흘러내렸지만, 그들은 피를 닦아 내곤 계속해서 때렸습니다. 또 전기봉으로 몸 여기저기를 찌르며 캐물었습니다. “말할 거야, 안 할 거야? 빨리 말해!” 제가 계속 침묵을 지키자 그들은 전기봉으로 제 음부와 명치를 가격했습니다. 저는 격렬한 통증에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았습니다. 심장이 미칠 듯이 뛰면서 호흡이 가빠졌고, 온몸이 움츠러들면서 덜덜 떨렸습니다. 죽음이 저를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이를 악물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많이 연약해져 있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얼마 못 버틸 것 같았지요. 저는 고통 속에서 계속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을 만족게 해 드리겠다고 결심했지만, 제 육체는 너무도 연약하고 무기력합니다. 제가 굳게 서서 증거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그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병사들에게 모질게 구타당하시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피부가 찢기고 살과 피가 엉겨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무고한 분이신데도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 온갖 굴욕과 고통을 겪으시고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패괴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몸을 바치셨듯 저도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고통을 감내해야 마땅했지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격려받아 힘이 생긴 저는 하나님을 향해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받으신 고통을 저도 받고, 당신이 마신 고배를 저도 마시겠습니다. 목숨을 버리고 굳게 서서 당신을 증거할 것입니다!’

   그렇게 밤새 시달린 후, 저는 온몸에 힘이 풀려 옴짝달싹 할 수 없었고, 너무 피곤해 눈도 뜰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눈을 감을라치면 경찰들이 물을 끼얹어 댔습니다. 저는 너무 추워 몸이 덜덜 떨렸습니다. 그 짐승 같은 자들은 떨고 있는 저를 향해 험악하게 말했습니다. “입이 꽤 무겁군. 하지만 여기선 널 죽여도 아무도 모를걸!” 제가 무시로 일관하자 경찰 한 명이 해바라기 껍질을 제 손톱 밑에 쑤셔 넣었습니다. 참기 힘든 고통에 손가락이 연신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제 얼굴에 물을 끼얹고 목 안쪽에도 물을 부었습니다. 뼛속을 파고드는 추위에 온몸이 덜덜 떨렸고,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날 밤, 저는 하나님을 떠나면 살 수 없을 것 같아 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 저와 함께해 주셨고, 하나님 말씀은 제게 끊임없이 힘을 주었습니다. 『사람이 목숨을 내던지면 그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한 말씀의 비밀에 대한 해석ㆍ제36편> 중에서) 『믿음은 외나무다리다. 죽음을 두려워하면 건너기 어렵고 목숨을 내걸면 편안히 건널 수 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그리스도의 최초의 말씀ㆍ제6편>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저는 한없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래, 하나님은 만유를 주재하시는 분이야. 만사와 만물이 모두 하나님의 손안에 있지. 경찰들이 내 육체를 학대해 죽일지라도 내 영혼은 하나님의 손에 쥐어져 있어. 하나님이 의지처가 되어 주시니 더는 사탄이 두렵지 않아. 육체를 생각하느라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며 배반자가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거야’ 이렇게 생각한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다짐했습니다. ‘하나님! 악마들이 제 육을 잔인하게 해할지라도 저는 당신을 만족게 해 드리겠습니다. 제 온 몸과 마음을 당신의 손에 맡깁니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굳게 서서 증거하며, 절대 사탄에게 무릎을 꿇지 않겠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인도로 제 내면은 믿음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경찰들의 괴롭힘과 학대로 제 육체는 한계에 이르렀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지탱해 준 덕에 아픔은 많이 줄어들어 있었습니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