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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번개 복음 간증/심판을 체험한 간증

어린양의 발자취를 따르겠습니다


   제가 열여덟 살 때, 어머니는 지병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예수님의 이름만 알고 있었을 뿐, 하나님을 믿는 것이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 뒤로 저는 회사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직원 중에 크리스천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과 지내면서 그들이 사람을 대함에 있어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인내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회사의 한 동료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셨다는 이야기를 저에게 자주 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신앙 생활에 흥미가 생긴 저는 회사 동료를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난생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에 들어가 찬송가를 들으며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받아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저는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예수님! 수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저를 선택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영원히 하나님을 따르길 원합니다…” 그런 후, 저는 삶 속에서 어려움에 봉착하든 아니면 주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 친척의 비웃음을 받게 되든,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기만 하면 영이 해방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오직 예수님만이 제가 유일하게 믿고 기댈 수 있는 분임을 깨달았기에 절대로 주님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 시절 제가 가장 좋아했던 찬양은 바로 “반석, 반석, 주 예수 그리스도! 그분 없이는 대속함 없네. 천하 만민 중에 또 다른 이름은 없네. 당신만이 나의 구세주. 당신은 인자이시고, 중보자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어린양이시네. 당신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고, 빛이요 반석이요 산성이자 도피처 되시며, 나의 방패이십니다. 난 당신께 속하였으니 영원히 만세까지 요동치 아니할 것입니다.”라는 곡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하나님의 큰 능력에 의지하여 하나님 말씀의 인도와 격려하에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헤쳐 나올 수 있었습니다.

 

 참도를 고찰하다 [사진제공: 동방번개(전능신교)]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예배를 드려도 점점 누림이 없어 졌고, 목사님의 설교 내용도 진부하고 전혀 빛비춤이 없었으며, 예배를 드린 후에도 얻는 것이 없어 영이 매말라 가고 점점 나약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하나님께 자주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님! 저는 더 이상 예배에 참석하고 싶지 않습니다. 예배가 너무 형식적이고 아무런 생명 공급도 받을 수 없습니다. 주님! 저는 지금 몹시 무기력하고 방황하는 상태에 있습니다.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께서 저를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도하고 간구해도 저는 주님의 함께하심을 느낄 수 없었고, 마음은 여전히 어둡고 고통스러웠으며, 믿음은 점점 작아졌습니다. 2014년에는 남편이 음주 운전으로 교통 사고를 내는 바람에 2년간의 치료비와 배상금으로 십만 위안이 넘는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채무 압박에 시달리게 된 저와 남편은 어쩔 수 없이 싱가포르에 와 돈을 벌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6년 4월, 저희는 싱가포르에 왔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압박과 어려움은 제가 상상했던 그 이상이었습니다. 저는 매일 십여 시간씩 일해야만 했는데, 육체상의 피곤은 그렇다 치더라도 가게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과 사장님의 꾸중을 들어도 참아야만 했습니다. 이중적인 스트레스로 저의 심신은 극심한 고통을 견뎌야만 했는데, 저는 매일 퇴근하고 나면 울었습니다. 저는 너무 외로웠습니다. 아무도 저를 이해해 주거나 사랑해 주지 않아 그렇게 사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마음속에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까지 생겼습니다. 저는 더 이상 그런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지 않아 하루빨리 귀국하고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끝이라고 할 때가 하나님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고통스럽고 무기력했을 때, 저와 함께 지내던 동료인 왕 언니가 저의 침대 머리맡에 놓인 성경책을 보고는 저에게 자신도 크리스천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언니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희는 늘 함께 믿음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았고, 언니는 늘 저에게 “범사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에 대해 믿음을 가지라”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싱가포르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지 음식에 잘 적응하지 못했는데, 왕 언니는 날마다 퇴근하면 제 입맛에 맞게 밥을 해 주었습니다. 그런 언니에게 전 너무나 감동받았습니다. 언니의 그런 사랑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임을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가장 외롭고 힘들 때 왕 언니를 제 곁에 보내 주셔서 언니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왕 언니를 통해 또 다른 두 자매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그 자매님들과 예배드릴 때, 저는 마음속의 서러움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흘러 나오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자매님들은 저를 위로해 주며 하나님의 뜻을 교통해 주었습니다. 자매님은 “자매님이 이렇게 순조롭게 해외에 나온 것을 보면 분명 하나님의 허락과 아름다운 뜻이 있어요. 단지 우리가 지금은 모를 뿐이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자매는 또 성경에 나오는 욥의 이야기를 저의 이야기와 연관시켜 교통해 주었습니다. “욥은 자신의 모든 재산과 자식들까지 잃었고, 온몸에는 악창이 났었어요. 하지만 욥은 그런 큰 시험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주재에 순복했고, 하나님의 이름을 칭송했어요. 욥이 시험 속에서도 간증을 굳게 서니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지요. 욥이 받은 시험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 닥친 모든 일에는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든지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우선 하나님께 순복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해요.” 자매님의 교통을 들으면서 저의 마음도 점점 안정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욥은 그렇게 큰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께 순복하고, 원망의 말을 내뱉지 않았으며,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것은 아름다운 간증입니다. 오늘날 저에게 임한 어려움은 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욥은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순복하였는데, 그런 욥의 이야기을 듣고 나니 저도 더 이상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이 생기게 되었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또한 자매님의 교통에는 빛 비춤이 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욥의 이야기와 실생활을 대조하여 그 속에서 실행할 길을 찾는다는 것은 전에 성경을 보면서도 전혀 알 수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것은 전에 성경을 보면서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때의 모임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영적 상태도 점점 좋아져 더 이상 출근 때문에 고민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자매들과 자주 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그분들과의 만남에서 저는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종교인 [사진제공: 동방번개(전능신교)]


   하루는 모임에서 하나님 말씀 한 단락을 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두 사람을 지은 후, 그들을 벗으로 삼고 그들의 유일한 가족이 되어 그들의 의식주 생활을 보살펴 주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의 부모 신분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대한 태도와 방식은 마치 사람의 부모가 자녀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것처럼, 또 인류의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고 보살피고 배려하는 것처럼 실제적이어서 볼 수도 만질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높은 지위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 친히 가죽으로 인류에게 옷을 지어 입힌 것이다. 그 가죽옷이 부끄러움을 가리는 것이든, 추위를 막는 것이든, 어찌 됐든 하나님이 직접 만들었고, 그 일을 손수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상상하는 것처럼 생각으로나 혹은 표적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옷을 지어 사람의 몸을 가려 준 것이 아니라, 매우 실제적으로 인류가 하나님이 할 리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고 여기는 일을 한 것이다. 그 일은 비록 간단하지만, 심지어 사람들이 언급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그 일은 하나님을 따르고 있는, 전에 하나님에 대해 막연한 상상으로 가득 찼던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실함과 사랑스러움을 알게 하였고, 하나님의 신실함과 낮춤도 보게 하였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 ㆍ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 자신 1>에서 발췌) 이 말씀을 읽고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저는 그렇게 오랜 시간 성경을 보았지만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직접 가죽옷을 만들어 입힌 이 일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게다가 하나님이 하신 그 일에 그렇게 많은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마음속이 환해진 기분이었고, 갑자기 성경의 심오한 비밀이 저를 향해 활짝 열린 기분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정말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되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저는 그제야 하나님은 마치 부모처럼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며 가장 좋은 것을 사람에게 주시며,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는 그토록 가깝다는 것을 비로소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정말 사랑하십니다. 저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갑자기 아주 가까워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습니다. “창세 이래부터 나는 이 한 무리 사람들을 예정하고 택했는데, 즉 오늘의 너희들이다. 너희의 성정 〮소질 〮생김새 〮키, 태어난 가정, 너의 직업 〮혼인, 너의 전부, 심지어 너의 머리털의 색, 너의 피부색, 너의 출생 시간까지도 다 내 손의 안배이다. 게다가 너를 오늘 내 앞에 데려온 것은 더더욱 나의 안배이니 스스로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고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스도의 최초 발표≫에서 발췌) 이 말씀에서 보면 사람이 매일 무엇을 할지,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도 모두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고 저는 속이 정말 후련해진 기분이었고, 그동안 가졌던 문제의 실마리가 많이 풀린 기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이렇게 해외에 나올 수 있게 된 것도, 그리고 이곳에서 자매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주재였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를 인도하셨으니, 앞으로 가는 길도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해 주실 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하나님에 대한 저의 믿음도 커졌고, 하나님께서 곁에서 지켜 주시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저의 마음은 더 이상 방황하지도 무기력하지도 않았으며, 저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인솔하여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동안, 일이 힘들었지만 저는 매우 기뻤습니다. 그리고 자매들과의 모임을 매우 기대했습니다. 모임 때마다 저는 항상 많은 것을 공급받았고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었는데, 예전에 교회에서 예배할 때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