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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비열한 나의 섬김 며칠 전 교회 책임자가 제 본분을 바꾸자 저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 지역에서 본분을 잘 이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바꿔 버릴 수 있지?’ 하지만 교회에서 배치한 일이니 마땅히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역을 인수인계하다가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형제자매들과 예배드리고 잘 교제해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가자.’ 그래서 저는 몇몇 집사와 예배를 가졌고, 예배가 끝난 후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제 본분이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 모두 새 리더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교회 사역을 잘 해 나가길 바랄게요.” 이 말을 들은 몇몇 자매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어떤 이는 제 손을 잡고, 어떤 이는 제 머리를 안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가시면 안 돼요. 우리를 버리지 ..
하나님을 섬기면서 왜 술수를 부리는가 『리더들은 늘 기발한 것을 생각해 내서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려고 하고, 술수를 부려서 하나님께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출중한지 보여 주려고 한다. 하지만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하는 것을 중요시하지 않고 늘 실력을 뽐내려고 하는데, 이러한 모습은 교만한 본성이 드러나는 것 아니겠느냐?』(<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가 없으면 쉽게 하나님을 거스르기 쉽다> 중에서) 이 말씀을 처음 봤을 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누가 겁도 없이 감히 술수를 부리겠어? 하나님의 성품은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을 누가 몰라? 적어도 나는 그러지 않아! …’ 얼마 후 교회에서 저를 중간급 리더의 본분에 배치했고, 그 후에 겪은 실제 체험들을 통해 술수를 부린다는 것은 사람이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하나님 말씀은 모두 하나님 성품의 발현이다 『나의 모든 말에는 하나님의 성품이 들어 있으니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좋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틀림없이 큰 수확을 얻을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중에서) 하나님의 이 말씀을 볼 때마다 저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흡족게 하는 데 있어, 하나님 성품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말씀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성품’이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져 어떻게 알아 가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중에 교회 리더의 교제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분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싫어하시는지 파악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 성품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동안 그렇게 실행해 ..
기독교 영화 <누가 하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았는가?> 고수성은 중국 가정 교회의 목사다. 오랜 세월 교회를 이끌며 전도인의 삶을 살았고, 복음 전도를 했다는 이유로 공안에 잡혀 12년간 감옥에 수감되기도 했었다. 그럼에도 그는 석방된 후에도 계속해서 교회 사역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고수성의 교회에 전파되었을 때, 고수성은 전혀 알아보지도 않고 자신의 관념을 고집하며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정죄했다. 그것도 모자라 사설과 관념을 퍼뜨리며 성도들이 참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을 가로막았다. 고수성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권세와 능력이 있어 듣는 사람마다 따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는 성도들이 다 동방번개로 넘어가 자신의 지위와 앞날에 영향을 줄까 봐 불안해한다. 그래서 그는 교회 장로와 직분자들과 모의 끝에 중국 정부의 유언비어를 이용해..
진솔한 사람이 되기란 쉽지 않다 먹고 마신 하나님의 말씀과 들은 교통을 통하여 저는 진솔한 사람이 되는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진솔한 사람이 되는 훈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후, 저는 자신이 진솔한 사람이 되는 데에 조금 진전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면, 기도하거나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때 진실한 말과 솔직한 말을 할 수 있었고, ①본분에서도 진실을 추구할 수 있었으며, ②패괴를 드러내도 마음을 순수하게 열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진솔한 사람이 되는 실행은 아주 쉬운 것이지, 하나님이 하신 “지옥에 갈지언정 진솔한 말을 하기 싫어하고, 참된 일을 하기 싫어한다.”라는 말씀처럼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후에 체험을 통하여 저는 비로소 패괴된 사람에게 있어 진솔한 사람이 되는 것은 쉽지..
자신을 참으로 인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는 궤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서 오직 진솔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고 궤사한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게 되자, 그 후로는 진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의식적으로 말을 정확하게 하려고 훈련했고, 문제가 있으면 객관적이고 사실대로 반영했고, 사역에서 발생한 치우친 것이나 허점은 빠짐없이 인솔자에게 보고했으며, 제 자신의 ①패괴도 의식적으로 드러내고 해부했습니다… 이렇게 실행할 때마다, 저는 자신에게 변화가 좀 있고 자신이 진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사역자 모임에서 ‘하나님을 섬기려면 반드시 각 부류의 사람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통하게 되었는데, 인솔자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 자매님은..
어둠에서 벗어나다 10년 전, 저는 교회 리더를 맡았었습니다. 그때 전 교만한 본성으로 인해 제 생각대로 사역하며 멋대로 행동했습니다. 그 때문에 본분을 이행하던 중 사역 배정을 엄중히 위반하며 교회 사역을 방해했고, 하나님 성품을 거스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교체당하고 집으로 돌아가 영 생활을 하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반성 후, 자신의 제 교만한 본성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신실하신 본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지 못해 저는 늘 예전에 저지른 잘못이 있으니 하나님은 저 같은 자는 구원하지도, 온전케 하지도 않으실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제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교회에서 저에게 복음 사역을 맡아 하라고 안배하였습니다..
멍에에서 벗어나다 10년 전, 저는 교만한 본성 때문에 ①본분을 하면서 늘 교회의 안배에 완전히 순종하지 못했습니다. 제 뜻에 맞는 것은 순종했지만 제 뜻에 맞지 않는 것은 가려 가며 순종하거나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본분을 하면서 사역안배를 심하게 어기고 딴짓을 하다가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려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년 동안 반성을 하면서 자신의 본성에 대해 조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실질 방면의 진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별로 인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교회에서 저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어 복음 사역을 맡겼는데, 그때 저는 ‘내가 이처럼 ②패괴되고, 또 하나님의 성품을 거스르는 일도 저질렀었는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를 쓰실 수 있지? 혹시 나를 이용하는 건 아닐까?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