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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번개 복음 간증/심판을 체험한 간증

하나님을 섬기면서 왜 술수를 부리는가


  『리더들은 늘 기발한 것을 생각해 내서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려고 하고, 술수를 부려서 하나님께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출중한지 보여 주려고 한다. 하지만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 말씀의 실제에 진입하는 것을 중요시하지 않고 늘 실력을 뽐내려고 하는데, 이러한 모습은 교만한 본성이 드러나는 것 아니겠느냐?』(<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가 없으면 쉽게 하나님을 거스르기 쉽다> 중에서) 이 말씀을 처음 봤을 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누가 겁도 없이 감히 술수를 부리겠어? 하나님의 성품은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을 누가 몰라? 적어도 나는 그러지 않아! …’ 얼마 후 교회에서 저를 중간급 리더의 본분에 배치했고, 그 후에 겪은 실제 체험들을 통해 술수를 부린다는 것은 사람이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람에게 있는 교만한 사탄 본성이 지배하는 일이었습니다.

 

 

 불안해 하는 크리스천 [사진제공: 동방번개(전능신교)]


  얼마 전, 저는 어느 교회의 리더가 쓰기 합당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리더는 예배 중 졸기 일쑤였고, 교회 사역에도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며, 인성 역시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리더와 협력하는 한 자매는 그와 반대로 굉장히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동역자와 함께 그 교회 리더를 부담이 있는 그 자매로 바꾸는 문제에 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지금 교회 리더가 소극적이고 연약해져 믿음을 잃거나 교회를 방해할까 봐 걱정이 되어 차마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묘안’을 생각해 냈습니다. 몰래 그 자매가 전체 사역을 책임지고 교회의 모든 일을 처리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교회 리더를 유명무실한 허수아비 리더가 되게 하려 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사역지침과 원칙을 살피지도 않고, 그저 동역자와 한 마디 말만 하고는 바로 실행해 버렸습니다. 저는 제 처사가 현명하고 지혜로웠다고 생각하며 혼자 뿌듯해했습니다. ‘상위 리더가 이 일을 알면, 분명히 내가 사역 능력이 좋다고 할 거야. 그러면 나를 발탁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이 일을 상위 리더에게 전한 후 저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술수를 부렸군요. 사역지침 중 어디에 그렇게 행하라는 대목이 있습니까? 쓰기 합당하지 않은 리더는 원칙에 따라 조정하거나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원칙을 제쳐 두고 자기 마음대로 사역해서는 안 됩니다. 이건 하나님께 심각하게 대적하는 일이에요.” 리더의 책망 훈계를 들은 저는 매우 놀랐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술수를 부렸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묘안’이었던 방법이 사실은 하나님께 심각하게 대적하는 일이었다니,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이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네 내면에 있는 오만 방자함이 어떻게든 네가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드는 것과 같다. 너는 네가 원해서가 아니라 오만 방자한 본성에 지배를 받아 반드시 대적하게 되는 것이다. 오만 방자함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무시하게 하며, 너 자신을 높이고 모든 일에서 스스로를 뽐내게 한다. 그리하여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한 채 스스로를 증거하고, 자신의 뜻과 생각, 관념에서 나온 것들을 진리로 여겨 받들게 만든다. 오만 방자한 본성에 지배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질렀는지 보아라!』(<그리스도의 좌담 기록ㆍ진리를 추구해야 성품이 변화될 수 있다> 중에서) 그렇습니다. 이번 일에서 저는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교회 원칙으로 가늠해 보지도 않은 채 제멋대로 행동했습니다. 저는 교만한 제 본성을 보았습니다. 제 안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도, 하나님의 자리도 없었습니다. 그제야 저는 술수를 부리는 것은 제가 단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 교만한 본성이 지배하는 일임을 알았습니다. 만약 제가 이를 몰라서 제 교만한 본성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아마 영원히 자신을 제대로 다잡지 못해 언젠가는 하나님을 대적할 것이고, 하나님이 싫어하고 혐오하시는 일을 저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제야 저는 왜 성령께 쓰임 받는 사람이 우리에게 사역지침과 진리 원칙에 따라 본분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교만하고 독선적인 본성 때문에,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고 능력을 과시하길 좋아하며, 권력과 결정권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러한 본성대로 행하면 교회의 사역과 하나님 선민의 생명 진입에 피해를 끼치게 되고, 심각한 경우에는 큰 화를 불러옵니다. 하지만 사역지침과 진리 원칙이 있기 때문에 교회의 각 사역은 순조롭게 전개되고, 저희의 교만한 본성은 제어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교회 사역과 저희의 생명 진입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본분을 잘 이행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하게 섬기려고 한다면, 성실하게 사역지침에 따라 사역하고, 교만함과 독선적인 사탄의 본성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비로소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형벌과 드러내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통해 저는 자신의 교만한 사탄 본성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번의 체험을 교훈으로 삼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신의 사탄 본성을 알아 가고, 엄격히 사역지침을 지키며 사역하겠습니다. 또한 이성이 있고 원칙을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되기를 추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