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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번개 복음 간증/심판을 체험한 간증

환난 중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했다

환난 중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게 된 후,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옥살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새 신자였으나 하나님께서 저에게 각별히 힘을 주셨기에 굳센 간증을 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에 자신의 분량이 간증을 설 수 있을 만큼 되는 줄로 생각했고, 자신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아주 크고 사랑과 충심도 있는 사람이라고 여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하나님의 심판 형벌의 말씀을 먹고 마시는 것을 전혀 중요시하지 않았습니다. 설령 사람을 폭로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본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대조해 보았지, 자신은 그 말씀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저는 비밀을 해석한 말씀과 예언의 말씀, 그리고 사람이 복받는 것에 관련된 말씀을 보는 것만 좋아했는데, 그런 말씀에 가장 흥미를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있는 이기는 자는 각자의 기능과 한 간증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제사장이 되거나 따르는 사람이 된다. 환난 속에서 이기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서 제사장 그룹이 된다. …제사장 그룹에는 대제사장과 제사장이 있고, 그 나머지는 뭇 아들과 자민(子民)이다. 이는 모두 환난 속에서의 하나님에 대한 간증을 근거로 나누는 것이지 마음대로 칭하는 것이 아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하나님의 역사와 사람의 실행>에서 발췌)


『환난의 시간은 너무 길지 않을 것인데, 1년은 되지 않을 것이다. 1년 동안 지속된다면 다음 단계 사역을 지체하게 되고 사람의 분량도 닿지 못한다. 시간이 너무 길면 사람이 견딜 수 없다. 사람의 분량은 다 유한한 것이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서 발췌)


저는 이런 말씀을 보며 ‘장래 하나님 나라에서의 지위는 환난 속에서 선 간증에 근거해 나누는 것이니, 이 간증은 사람의 운명에 관련되는 거야. 그러니 환난이 정말로 닥치면 이를 악물고 온 힘을 다해 꼭 아름다운 간증을 해야 해. 그러면 난 큰 축복을 받을 수 있어. 게다가 환난의 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 채 1년도 되지 않는다니 어떻게 해서든 그 고통의 시간을 견뎌야 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복을 받고자 하는 속셈의 지배를 받아 결심을 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자신의 그런 ‘믿음’과 ‘심지’로 환난 속에서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으리ㄱ라 여겼습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너무나 기묘하고 지혜로웠습니다. 1996년, 하나님의 안배로 사람들은 모두 대환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환난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느끼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너무나도 순리대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 같은 기회주의자의 추태와 그 진상이 대환난의 시련 속에서 남김없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환난 중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했다



1996년 6, 7월경이었습니다. 저는 외지의 문장팀에서 ①본분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곳의 인솔자가 우리에게 최근의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면서 어떤 자매가 큰 붉은 용에게 잡혀갔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 말을 듣고 그저 그 자매를 위해 기도할 생각만 했을 뿐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그렇게 핍박하는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잡히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또 형제자매 몇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며칠 뒤에는 또 10명이나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을 믿어 이름이 많이 알려졌거나 하나님 집에서 인솔자를 하는 많은 형제자매들은 비밀리에 수배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현상금이 걸린 수배자가 되었습니다. 그곳의 인솔자도 큰 붉은 용의 블랙 리스트에 올랐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습니다. 보아하니 큰 붉은 용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일망타진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공포 분위기가 우리에게 엄습해 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찌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상면의 형제님께 연락을 취하여 다음 사역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야 알게 되었는데, 환난은 이미 한 달 전에 시작되었고, 『하나님이 목자를 칠 때면 양들이 흩어지게 되는데, 그때가 되면 너희에게 참된 인솔자가 없게 되고, 사람들이 모두 사분오열될 것이다. 그러면 어찌 지금처럼 단체로 예배드릴 수 있겠느냐?』(<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너는 마지막 구간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서 발췌)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우리는 영이 마비된 데다 하나님의 사역을 함부로 추측하거나 단정 지을 수 없었으므로, 그것이 바로 대환난이 닥친 것인 줄은 몰랐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큰 붉은 용의 검은손이 우리를 향해 바싹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을 뿐입니다. 우리의 사역도 객관적인 원인으로 인해 진행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직면한 우리는 사역이 막히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서 비롯된 것임을 어렴풋하게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역을 정지시켜 우리로 하여금 서둘러 그곳을 떠나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안전하게 은신하도록 인도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 흩어져 현지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