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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번개 복음 간증/이긴 자의 간증

핍박과 환난 중에서 각성하다


핍박과 환난 중에서 각성하다


―17세 소년 크리스천이 박해받은 진실한 경력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소년 크리스천입니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비해 저는 가장 운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8살 때부터 저는 하나님의 높여주심과 택하심을 받아 부모와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의 새 역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때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저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삼촌 이모들이 함께 교통하는 것을 들으면서 몇 년 새에 많은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저는 형제자매들이 모두 진리를 추구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려 하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고 학교에서처럼 친구 사이에 서로 옥신각신하는 그런 일이 없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과 같이 있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껴졌습니다. 후에 저는 ≪생명 진입의 설교 교통≫에서 말한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대륙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목숨을 거는 것인데, 그것은 조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때 저는 이 말의 뜻을 깨닫지 못했었습니다. 형제자매들이 저에게 교통해주고 난 후에야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으면 경찰에 체포될 수 있고 중국은 무신론 국가이니 신앙 자유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결코 이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린아이라 설사 ‘경찰 아저씨’에게 잡힌다 해도 저를 어쩌지 못할 거라고 여겼습니다. 그 후 저는 경찰의 체포와 학대를 직접 겪고 나서야 제 마음속의 ‘경찰 아저씨’가 원래는 한 무리 악마들임을 진정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17살 된 그 해 즉 2009년 3월 5일의 저녁 무렵, 저는 나이 드신 형제님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경찰차가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이어 차에서 경찰 5명이 뛰어내리더니 다짜고짜 토적처럼 우리의 전기 스쿠터를 빼앗고 우리를 땅바닥에 쓰러뜨리고 강제로 수갑을 채웠습니다. 저는 갑자기 벌어진 이 일에 놀라 멍해졌습니다. 평소에 자주 형제자매들에게서 악질 경찰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어떻게 어떻게 체포한다는 교통을 듣긴 했지만, 오늘 이 일이 뜻밖에 저에게 닥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놀라고 당황스러워 심장이 쿵쿵 세게 뛰었는데 막 튀어나올 것 같았습니다. 그때 저는 속으로 계속 부르짖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악질 경찰한테 붙잡혀 너무 두려워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저를 대할지 모르니 저를 보호해주시고 구원해주십시오.’ 기도 후 저의 마음은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저는 경찰이 저같은 어린애는 어쩌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니 그리 긴장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은 결코 제가 상상한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악질 경찰은 우리에게서 하나님 말씀 서적을 수색해내고 그것을 증거로 잡고는 우리를 파출소로 연행해갔습니다.북방의 초봄은 날씨가 아직 몹시 추워서 밤에는 영하 3~4도나 됩니다. 파출소 소장은 우리의 솜옷과 솜신을 강제로 벗기고 허리띠도 빼고 우리의 두 손을 등 뒤로 해서 수갑을 채웠는데 너무 조여 매우 아팠습니다. 그는 또 몇몇 악질 경찰에게 명령해 우리를 땅바닥에 쓰러뜨리고 가죽 벨트로 우리 머리를 향해 사정없이 때리게 했습니다. 너무 맞아서 저는 머리가 깨지듯 아팠고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분했습니다. 벽에 “문명화적으로 사건을 처리하라”고 분명히 쓰여있었지만 그들은 우리를 토적, 살인귀처럼 잔악하게 대했는데 어디 문명이 손톱만큼이라도 있습니까? 그래서 저는 반박하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법을 어겼어요? 왜 우리를 붙잡아 때려요?” 악질 경찰은 표독스럽게 말했습니다. “개자식, 어디서 말대꾸야! 우리가 잡는 건 바로 니들 전능신 믿는 놈들이야! 피도 안 마른 놈이 할 일 없어? 니네 우두머리 누구야? 책은 어디서 났어? 빨리 말해! 말 안 하면 때려죽일 거야!” 그때 저는 나이 드신 형제님이 입을 꾹 다물고 한마디도 하지 않은 것을 보고 속으로 심지를 세웠습니다. ‘나도 절대 유다가 되지 않을 거야! 때려죽여도 말 안 할 거야! 내 목숨은 하나님 수중에 장악되어 있으니 사탄 마귀가 장악할 수 없어.’ 우리가 말하지 않자 이 악마들은 더 미친 듯이 날뛰었습니다. 소장은 노발대발 화내고 우리에게 삿대질하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놈들, 경골한인 척하려고? 말 안 한다 이거지? 두들겨패! 이놈들, 혼쭐을 내줘!” 악질 경찰들은 즉시 달려들어 손으로 우리의 턱을 잡고 얼굴을 세게 때렸습니다. 너무 맞아 저는 눈에서 불꽃이 일고 얼굴이 얼얼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란 제가 어찌 이런 폭행을 당해봤겠습니까? 저는 억울해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마음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이 경찰들은 정말 무지막지하구나!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어려움이 있으면 경찰을 찾으라며 그들이 “국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폭도를 제거하고 서민을 평안하게 하는 영웅”이라고 했잖아? 하지만 지금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올바른 길을 걷는다는 이유로 함부로 붙잡고 때리는데 이게 어디 국민의 경찰인가? 그야말로 한 무리 마귀들이지! 그래서 ≪생명 진입의 설교 교통≫ 중에 이렇게 말했었구나. “어떤 사람은 큰 붉은 용을 악령이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큰 붉은 용을 한 무리 악인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큰 붉은 용의 본성 실질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즉 그것들의 본성 실질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것들이 바로 한 무리 악마들인데, 하나님을 대적하고 공격하는 한 무리 악마들입니다! 그것들은 바로 사탄 본체의 현신(現身)인데, 사탄이 환생한 것이고 악마가 윤회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이 바로 사탄이고 마귀입니다.” 이전에는 제가 속아서 경찰이 정말로 백성을 위해 일하는 ‘좋은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그것이 다 가상인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오늘에야 저는 그들이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마들임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저는 저도 모르게 마음속으로부터 그들을 증오하기 시작했습니다. 악마 소장은 우리가 그래도 말하지 않자 고래고래 소리쳤습니다. “더 죽도록 때려!” 즉시 두 앞잡이가 또 달려들어 우리를 강제로 땅바닥에 앉혀 다리를 펴게 하고는 구둣발로 우리 다리를 세게 걷어차고 또 다리 위에 올라서서 발을 구르고 세게 짓밟았습니다. 저는 다리가 찢어지듯 아파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습니다. 하지만 제가 큰소리로 외칠수록 그들은 더 심하게 때렸습니다. 저는 아픔을 참으며 속으로 계속 기도하여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이 악마 무리들은 너무나 악독합니다! 저는 정말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믿음을 더해주시고 당신을 배반하지 않도록 보호해주십시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의 귓전을 울렸습니다. 『너는 주위의 환경이 모두 내가 허락한 것이고 모두 내가 안배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분명히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마련한 환경에서 나의 마음을 만족케 하여라. 이것저것 두려워하지 말라. 만군의 전능한 하나님이 너와 함께할 것이고, 그가 너희의 뒷받침이 되고 방패가 될 것이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크나큰 믿음과 힘을 주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런 환경이 임한 것은 하나님 보좌의 허락이 있고 제가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서야 할 때임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제가 나이는 어리지만 하나님이 저의 뒷받침이 되어주시니 저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반드시 간증을 굳게 서고 절대로 겁쟁이가 되지 않고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인도와 인솔하에 저의 안에는 모든 고통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위해 간증을 굳게 설 믿음과 결심이 생겼습니다.


저녁 7시가 넘어서 악마 소장이 다시 저를 심문했습니다. 그는 저에게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 앉으라고 소리치면서 고의로 제 몸을 춥게 했습니다. 제가 추워서 두 다리가 마비되고 온몸을 덜덜 떨자 그는 그제야 앞잡이에게 명령하여 저를 일으켜 벽에 기대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또 전기봉으로 저의 두 손과 턱을 사정없이 가격했는데, 저의 손은 전기 충격으로 물집이 수없이 생겼고 이도 전기 충격에 마비되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습니다(지금도 음식을 먹으면 이가 아픕니다). 이래도 극도로 잔인한 악마는 여전히 한을 풀지 못했는지 또다시 전기봉으로 저의 하체에 충격을 가했습니다…… 저는 시달림받아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그는 오히려 배를 그러안고 웃어댔습니다. 저는 정말로 이 조금의 인성도 없는 악마가 증오스러웠습니다. 그 후 악질 경찰들이 어떻게 저를 심문하고 괴롭히든지 저는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새벽 2~3시까지 저는 이미 그들에게 괴롭힘당해 온몸이 마비되고 감각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때리다 지쳐 저를 작은 방으로 끌고 가 나이 드신 형제님과 같이 수갑을 채워놓고는 우리에게 차디찬 바닥에 앉으라고 소리쳤고 두 앞잡이에게 우리를 자지 못하게 지키라고 시켰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눈만 감으면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찼습니다. 밤중에 제가 화장실에 가겠다고 해도 악질 경찰은 못 가게 했습니다. “개자식, 말 안 하면 못 가! 바지에 싸게 할 거야!” 나중에 저는 도저히 참지 못해 바지에 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추운 날 저의 솜바지는 오줌에 흠뻑 젖었고 추워서 저는 온몸을 덜덜 떨었습니다.


악마의 참혹한 괴롭힘을 받아 저는 온몸이 아파서 참을 수 없었고 마음이 저도 모르게 연약해지고 소침해졌습니다. ‘내일은 또 무슨 혹형으로 나를 대할까? 내가 버텨낼 수 있을까? ……’ 그때 나이 드신 형제님이 제가 고통을 견디지 못해 소극적이 될까봐 친절하게 작은 소리로 물었습니다. “샤오타오(小濤), 우리가 오늘 악마 손아귀에 떨어져 이런 고문을 받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니?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와서 본분한 거 후회하니?” 제가 “후회하지 않아요. 그저 악마한테 이렇게 맞은 게 너무 억울할 뿐이에요. 저는 그들이 저같은 애한테는 어쩌지 못할 거라고 여겼었는데 이렇게 죽도록 때릴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라고 말하자 형제님은 간곡하게 저에게 교통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나님을 믿는 이 길을 걷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솔해 걷게 하시는 인생의 바른길이거든,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면서 하나님께 구원받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 그러니까 우리는 어느 때든 입장을 확고히 해야 한단다. 절대 사탄에게 굴복해선 안 되고 하나님을 상심케 해선 안 돼……” 형제님의 말에 저는 큰 격려를 받았고 어느 정도 위로가 되었고 저도 모르게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무엇이 이긴 자인가? 그리스도의 정병(精兵)은 용감해야 하고 영 안에 나를 의지하여 굳세야 하며 앞을 다투어 싸움의 용사가 되어 사탄과 결사전을 벌여야 한다.』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에서 발췌) 그때 저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고 마음에 힘이 생기는 것 같아 더는 억울하고 괴롭다고 느껴지지 않았으며 용감하게 이번 시련을 마주하기를 원했습니다. 사탄 악마가 저에게 어떤 고문을 가하든 저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탄을 이기고 사탄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같이 다 정병이고 굳센 사나이임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이튿날 오전, 악질 경찰들은 또 저를 심문실로 끌고 갔습니다. 악마 소장은 또 한번 저에게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했습니다. 그는 책상을 두드리다가 저의 코에 삿대질하며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놈, 어젯밤 잘 생각해봤어? 전능신 믿은 지 얼마나 됐어? 몇 사람한테 전했어? 더 고통 받기 전에 빨리 바른대로 말해!” 그때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더는 사탄을 두려워해선 안 돼, 하나님 앞에서 “남자아이”의 기개가 있어야지!’ 그래서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아무것도 몰라요!” 그러자 악마 소장은 악에 받쳐 큰소리로 욕했습니다. “개자식, 죽고 싶어 환장했어? 너, 오늘 죽여버리고 말 거야! 고집부려봐!” 그러면서 달려들어 미친 듯이 저의 머리카락을 잡고 벽에 세게 박았습니다. 저는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고 너무 아파서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으며 눈물까지 흘러내렸습니다. 나중에 악마는 저의 몸에서 얻으려는 어떠한 것도 얻지 못하자 저를 작은 방으로 돌려보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어서 그들은 또 나이 드신 형제님을 심문실로 끌고 갔습니다. 얼마 안 있어 형제님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는 이 악마들이 형제님에게도 악랄한 수단을 썼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작은 방에 웅크리고 있으면서 마치 흉악한 이리에게 물린 어린 양처럼 매우 슬프고 무력했으며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악마의 잔혹한 고문을 이길 수 있도록 형제님을 보호해달라고 구했습니다. 이렇게 이 악마들은 우리를 사흘 밤낮을 고문하면서 밥 한 숟가락 물 한 모금도 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춥고 배가 고파 정신이 흐릿해졌고 머리도 통증이 심했습니다. 악질 경찰들은 인명 사고가 날까봐 어쩔 수 없이 고문을 중단했습니다.


중공 정부의 잔인무도한 고문의 괴롭힘을 당하고 저는 진실로 ≪생명 진입의 설교 교통≫에서 말한 것을 체험했습니다. “큰 붉은 용은 마치 야수와 같습니다. 그것이 사람을 붙잡기만 하면 제멋대로 짓밟고 박해합니다. 그것이 당신 나이가 얼마든지 간에 제멋대로 모욕하는데 인성이 조금도 없습니다. 큰 붉은 용이 저지른 그 비열한 일들을 모두 알고 있죠? 큰 붉은 용의 감옥에서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하지 않고 제멋대로 모욕합니다. 그들은 깡패, 야수와 같아 전기봉으로 제멋대로 사람을 유린합니다. 당신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으로 그것이 당신을 괴롭힙니다. 큰 붉은 용의 권세 아래에 있으면 사람도 사람이 아니고 동물보다도 못합니다. 큰 붉은 용은 바로 이렇게 흉악하고 인성이 없습니다. 마치 야수, 악마처럼 무지막지하기에 당신이 그것과 이치를 따질 데가 없습니다. 그것은 이치를 따지지 않습니다.”그때 저는 드디어 하나님과 적이 되는 중공 정부의 반동 실질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확실히 사탄의 화신이고 사람을 죽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악마입니다! 그들은 잔악무도하여 저같이 미성년인 아이마저도 놔두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고 바른길을 걷는 것 때문에 그들은 저를 죽음으로 몰았는데, 그야말로 양심과 인성이 눈곱만큼도 없는 이리와 야수들입니다! 그때 저는 더는 악질 경찰이 저같은 아이에게 살 길을 열어주기를 바라지 않고 오로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저를 보호하고 인도해주셔서 사탄 악마의 고문과 괴롭힘을 이겨내고 마지막 고통을 받고 하나님을 위해 드높은 간증을 할 수 있게 해주시기만을 구했습니다.



핍박과 환난 중에서 각성하다



3월 9일 오후, 악질 경찰들은 심문해도 결과가 없자 강제로 저와 형제님의 손을 잡고 미리 조작해놓은 구두 자백에 사인하게 하고 ‘국가법률 파괴, 사회치안 교란, 국가정권 전복’의 죄명으로 우리를 구치소로 압송해갔습니다. 구치소에 도착하자 악질 경찰은 우리의 머리를 삭발시켰고 또 옷을 다 벗기고 난도질한 후 다시 우리에게 입으라고 했는데, 바지의 허리띠가 없어 비닐봉지로 줄을 꼬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악질 경찰들은 죄수들을 꼬드겨 냉수를 머리 위에서부터 부어 냉수욕을 시켰습니다. 저는 추워서 온몸을 덜덜 떨었고 온몸의 피가 굳은 것처럼 느껴졌고 똑바로 서있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 감방에 수감된 자들은 모두 강간범, 절도범, 강력범 그리고 살인범도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흉악한 눈빛에 저는 마치 지옥에 들어선 것처럼 소름이 끼쳤습니다. 밤에 잘 때는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에 30여 명이 따닥따닥 붙어자야 했는데 이불에서 악취가 코를 찔러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악질 경찰은 배불리 먹지 못하게 하고 매 끼마다 작은 찐빵 하나에 멀건 옥수수죽만 조금 줬습니다. 낮에는 또 과도한 고된 노동을 시켰는데, 만약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보초를 서게 해서 밤을 새우게 했습니다. 하루 저녁에 4시간 동안 서있으면 2시간밖에 잘 수 없었는데, 어떤 때는 졸려서 서서 잠들기도 했습니다. 감방 우두머리는 악질 경찰의 지시를 받아 일부러 꼬투리를 잡아 저를 괴롭혔고 임무량을 가중시키거나 보초를 세워 밤을 새우게 했습니다…… 저는 곧 무너질 것만 같았습니다. 여러 번 마귀의 학대와 구박에 직면하여 저는 사는 것이 떠돌이개보다도 자유롭지 못하고 먹는 것이 개돼지보다도 못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니 저는 더욱 집이 그리워졌고 부모님이 그리웠으며 이곳은 전혀 인간이 살 곳이 아니라고 느껴져 일분일초도 있기 싫었고 당장이라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게 한스러웠습니다. 가장 고통스럽고 연약할 때면 저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깨우쳐주고 이끌어주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연약하지 말라. 내가 너에게 나타낼 것이다. 국도 길에서는 그렇게 순조로운 것이 아니다. 어디에 그런 공짜가 있겠는가! 손쉽게 복을 얻으려 하는데 그렇지 않은가? 오늘은 사람마다 고통스러운 시련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를 사랑하는 너희들의 마음이 강화될 리가 없다…… 나의 쓴맛을 본 자는 나의 단맛도 볼 것인데, 그것은 나의 약속이고 너희에게 준 나의 축복이다.』 (≪말씀이 육신에 나타남≫에서 발췌) 하나님의 말씀은 저에게 크나큰 위로와 격려를 주어 저로 하여금 오늘 받는 이런 고난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임을 알게 했고 하나님께서 이런 고난의 환경에 의해 저를 연마하고 양성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약속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을 알게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자라서 고생도 모르고 조금의 억울함도 참을 수 없지만 진리를 얻고 생명을 얻으려면 반드시 고통받을 심지가 있어야 하고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해. 오늘 내가 받은 이런 고난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의 고통받을 심지를 연마하기 위해서 배설하신 거야. 고난의 환경이 없다면 내 몸의 패괴도 정결함을 받을 수가 없어. 이 고통은 확실히 하나님의 축복이야. 나는 마땅히 하나님과 협력하여 하나님으로 하여금 진리를 내 안에 만들어넣으시게 할 믿음이 있어야 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니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더 이상 연약하고 소극적이 되지 않고 어깨를 펴고 단호히 당신을 의지하여 사탄과 끝까지 싸워 당신을 사랑하고 만족케 해드리길 추구하겠습니다. 저에게 믿음과 의지력을 더해주시길 원합니다.’ 구치소에서 학대와 능욕을 받던 날들은 제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은 이래 하나님께 가장 많이 기도하고 의지했던 때이자 저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가장 가까운 때였습니다. 그때 저의 마음은 한순간도 하나님을 떠날 수 없었고 항상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하신다고 느껴졌고 아무리 고생스러워도 고생스러운 줄을 몰랐습니다. 저는 이것이 다 하나님께서 늘 저를 보살펴주시고 보호해주신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핍박과 환난 중에서 각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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