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호: ‘사형’을 선고받은 아들, 기적처럼 살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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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호: ‘사형’을 선고받은 아들, 기적처럼 살아나다

이른 새벽, 한차례 비가 쏟아진 후, 옅은 안개가 산 아랫마을에 내려앉았습니다. 안개 속에 묻혀 보일 듯 말 듯한 마을은 신선이 사는 곳 같았습니다. 평범하고 따스한 시골집 마당에는 모롄(墨蓮)이 흙이 잔뜩 묻은 호미를 들고 문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입으로는 아직 방에서 나오지 않은 며느리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샤오징(曉晴), 어서 나오렴. 이제 막 봄비가 내리고 안개도 가시질 않았으니 옥수수를 심으면 잘 자랄 거야!”

“네, 지금 나가요!”

고부는 갈색 진흙을 밟으며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끼익’하는 소리와 함께 번개같이 달려온 자전거가 고부 앞에 멈춰 섰습니다. “즈후이(志輝) 가족 되시죠?” 한 청년이 가쁜 숨을 몰아쉬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다급히 말했습니다. 살짝 고개를 끄덕인 모롄이 뭐라고 묻기도 전에 그 청년이 말했습니다. “서두르세요! 아드님이 다쳤어요! 지금 병원에 누워 있어요!” 모롄은 깜짝 놀랐습니다. ‘병원에 누워 있다니? 많이 다친 건가?’ 더는 생각할 틈도 없이 모롄과 며느리는 택시 한 대에 올라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 2층, 그리 넓지 않은 병실에 열 몇 명이 있었습니다. 모롄이 병실로 뛰어 들어가 인파를 뚫고 맨 앞으로 달려갔고 샤오징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곧이어 선홍빛 핏자국이 모롄의 눈에 들어왔고, 피투성이가 된 아들 즈후이가 꼼짝 않고 들것에 누워있는 게 보였습니다. 의사가 거즈를 이용해 지혈해주고 있었으며 모롄은 눈앞에 펼쳐진 상황에 너무 놀라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두 손은 덜덜 떨렸고 심장은 튀어나올 듯이 빨리 뛰었으며 머릿속이 새하얬습니다. “제 아들이 왜 이런 거예요?” 모롄은 서둘러 정신을 차리고 떨리는 입으로 물었습니다. “선생님, 얼른 말씀해 주세요. 즈후이가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옆에 있던 샤오징도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곳에 있던 한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저희 셋이 길가 벤치에 앉아 다른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빨간색 화물차에서 5킬로 정도의 묵직한 돌덩이가 날아왔어요. ’꽝'하는 소리와 함께 돌덩이가 전봇대에 부딪혔고, 세게 부딪힌 후에 아드님 쪽으로 날아와 아드님이 돌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어요. 오른쪽 눈가에 큰 상처가 나서 피가 계속 흐르길래 저희가 일단 옷으로 상처를 싸매고 병원으로 데려왔어요.” 남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의사가 깊은 한숨을 쉬며 말했습니다. “지금 아드님 심장 박동이 굉장히 약해요. 겨우 숨 쉬고 있는 상태에요. 저희도 구할 방법이 없네요. 어서 큰 병원으로 옮기세요!” 순간 모롄은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앉을 뻔했습니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모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큰 병원이요? 여기서 큰 병원까지 가려면 두 시간은 걸리는데 아들 심장도 약하게 뛴다면서요. 거기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가는 도중에 죽는 건 아닐까요? 아들이 죽으면 어떡해요?” 하지만 작은 마을의 의료 시설과 의사의 실력으로는 아들을 구할 수 없었기에 아들을 큰 병원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원 밖으로 나오니 구급차 위에 있는 불이 계속 번쩍였고 의사 몇 명이 혼수상태에 빠진 즈후이를 구급차에 실었습니다. 눈이 빨개진 샤오징도 구급차에 올랐고 모롄도 의사의 부축을 받아 구급차에 올랐습니다. 모롄은 즈후이 옆에 앉아 혹시나 아들이 떠나갈까 두려운 마음에 너무 많은 피를 흘려 창백해진 아들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모롄의 미간은 펴질줄 몰랐고 눈은 점점 빨개졌으며 눈빛에선 공포와 무기력함이 느껴졌습니다. 모롄은 아들이 살아나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나님의 보호: ‘사형’을 선고받은 아들, 기적처럼 살아나다

하나님의 보호: ‘사형’을 선고받은 아들, 기적처럼 살아나다

그때 하나님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하나님은 사람이 언제나 의지할 수 있는 분이시잖아! 내가 어떻게 하나님을 잊고 있었지?’ 모롄은 서둘러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아들이 크게 다쳐 계속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하나님, 너무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저를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소서.’ 기도 후 성경에 있는 욥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욥은 시험에 들어 산에 가득했던 양과 소, 그리고 거액의 재산을 모두 잃었고 7명의 자녀들도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욥의 온몸에는 악창이 나서 몸과 마음의 상처를 모두 견뎌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재하신 것이며 주시는 것도 취하시는 것도 모두 하나님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복이든 화이든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찬송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욥은 자신에게 맞닥뜨린 모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 그리고 경외로 사탄 앞에서 하나님을 굳게 증거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욥은 하나님의 축복과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욥의 체험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런 시험에 들게 허락하신 것은 욥처럼 하나님의 주재를 믿길 바라는 마음이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신 것이건 취하신 것이건 모두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위해 굳게 증거하길 바라시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생각한 모롄은 조용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 아들의 목숨을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아들이 살아난다면 당신의 은혜에 찬미와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만약 아들이 세상을 등지고 떠난다 해도 당신을 원망하지 않고 당신께 순종하겠나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당신의 섭리에 순종하겠습니다.’ 기도 후 극도로 긴장했던 마음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두 시간 후, 구급차는 시내에 있는 큰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모롄의 아들은 다급한 발소리와 함께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한 의사가 소매를 걷어 올리고는 즈후이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즈후이의 눈꺼풀을 열어 살펴보고는 고개를 가로젓고 유감이라는 듯 말했습니다. “아드님은 힘들 것 같아요. 저희 쪽에선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짧은 한마디에 응급실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놀랐습니다. 모롄은 거의 쓰러질 뻔했습니다. 모롄은 벽에 간신히 기댔고,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으며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습니다. 그리고 중얼중얼 말했습니다. “우리 즈후이를 구할 수 없다고요? 아침에 멀쩡하게 나갔는데 얼마나 됐다고 이런 꼴이 됐단 말이에요. 이대로 그냥 간다고요? 얘가 가면 우린 어떻게 살라고요?” 이때 샤오징이 얼른 모롄을 부축하고는 서로 부둥켜안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모롄은 고통이 극에 달했고 눈물이 두 뺨을 타고 하염없이 흘렀으며, 계속해서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비록 제가 당신의 뜻에 순종한다고는 했지만 아들에게 희망이 없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하나님,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기도 후 하나님 말씀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사람은 만물과 마찬가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며시 하나님의 감미로움과 비이슬의 양분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저도 모르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마음과 영은 하나님이 주관하며, 사람의 모든 삶 역시 하나님이 지켜보고 있다. 네가 이 모든 것을 믿든 그렇지 않든, 생명이 있는 것이든 죽은 것이든, 모든 것은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고, 변화하고, 바뀌고, 사라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만물을 주재하는 방식이다.』(<하나님은 사람 생명의 근원이다> 중에서), 『전능한 하나님은 전능한 의사이다…!너에게 한 숨만 붙어 있어도 하나님은 너를 죽지 않게 할 것이다.』(<제6편 말씀> 중에서) 모롄은 하나님의 권능 있는 말씀에 놀랐습니다. 그렇게 정신이 들었고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명이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모두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게 되어 있고 사람이 언제 태어나고 언제 죽는지도 모두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으며 그 어떤 사람도 이를 맘대로 할 수 없고,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은 영원히 지고지상하고 유일무이하십니다. 여기까지 생각한 모롄은 조용히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믿는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야. 그분은 우주 만물을 주재하시는 창조주이시며 모든 생명의 시작이시지. 아들의 생명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생사 역시 하나님께서 주관하실 일이야. 아들이 살아날 수 있을지 없을지도 의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야. 나는 하나님을 믿어야 해’ 하나님의 말씀이 제때 이끌어 주시어 모롄의 심적인 고통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 충분한 믿음을 보이지 못했던 방금 전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고 도리로는 하나님께서 모든 걸 주재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면서 아직도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이 없고, 아들에게 희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모든 것을 빼앗긴 듯이 아들을 잃은 비통함 속에 빠졌고, 본인의 분량이 작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저는 입으로는 아들을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면서 마음으로는 믿지 않고 의사가 아들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당신의 전능하신 주재에 대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지 못했고 진실한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의 사역을 체험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건 간에 하나님 앞에서 경외와 순종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대하겠나이다.’

이때 모롄의 오빠가 갑자기 이마를 ‘탁’ 치더니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아! 그렇지, 내 친구가 이 병원 원장이잖아!” 그리고는 다급히 응급실을 뛰쳐나갔습니다. 몇 분 후, 모롄의 오빠는 원장과 함께 응급실로 왔습니다. 원장은 즈후이의 심장 쪽을 몇 번 만져 보더니 “오랜 벗으로서 우리가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조카를 구해볼게. 하지만 머리에 난 상처가 커서 수술에 성공한다고 해도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커. 미리 마음의 준비는 해야 할 걸세”라고 말했습니다. 원장은 엄숙한 말투로 말하고는 다른 의사에게 수술을 준비하라고 일렀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는 즈후이를 보면서 터질 것 같았던 심장이 조금은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모롄은 오빠가 갑자기 원장이 친구였던 사실이 떠오르고, 원장이 아들의 수술에 동의해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알았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조용히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벽시계가 ‘째깍째깍’하며 흘러가고 1분 1초가 더디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수술실 밖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롄은 긴 의자에 앉아 계속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한순간도 하나님의 곁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띵’하는 소리와 함께 수술실 문 위에 있던 빨간 등이 꺼졌습니다. 수술실 밖에 있던 사람들은 잔뜩 긴장한 채 수술실 문만 바라봤습니다. 미간을 찌푸린 사람도, 두 손을 꼭 움켜쥔 사람도 있었습니다. 모롄 역시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술은 성공입니다! 며칠 후면 깨어날 거예요.” 의사가 걸어오며 기쁜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쳐다봤고, 바로 기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났습니다. 그때 의사가 이어서 말했습니다. “목숨은 일단 구했지만, 상처가 10cm나 되는 데다가 깊고 안에 피까지 고여 있어요. 만약에 피가 혈관을 막는다면 환자분은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네?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고요?”

“만약 정말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는….”

주변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냐며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모롄은 이상할 정도로 침착했습니다. 아들이 처음 사고를 당하고, 간신히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그리고 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기까지 하나님께서 그분의 권능과 능력을 보여주셨고 그것을 직접 목격했음이 떠올랐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지 않으셨다면 아들은 아마 오늘 밤도 넘기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모든 이가 불가능하다고 여겼을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 사람과 일을 통해 아들을 구해주시어 수술대에서 산 채로 내려올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묘한 행사가 아니겠습니까? 모롄은 생각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커졌습니다. 아들이 식물인간이 되고 안 되고도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고 믿었으며 결과가 어떻든 하나님의 주재에 따르고 원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 ‘사형’을 선고받은 아들, 기적처럼 살아나다

하나님의 보호: ‘사형’을 선고받은 아들, 기적처럼 살아나다

그때 병실에서 작게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롄과 모든 사람은 순간 병실을 쳐다봤습니다. 깨어나는 데에 며칠 걸린다고 했던 즈후이가 기적처럼 깨어난 것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모롄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너무 감동한 나머지 어떤 말을 해야 할지도 몰랐고 마음속으로 그저 하나님께 감사만 드렸습니다. “이건 기적이에요! 저희가 엄청 많은 수술을 해봤는데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입니다! 수술 후 이렇게 짧은 시간 만에 환자가 깨어나다니요.” 심전도를 살피던 의사도 놀라서 감탄했습니다.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의 얼굴에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정말 명줄이 기네! ….” 하지만 모롄은 아들의 명줄이 길어서라거나, 의사의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지켜주셨기 때문이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묘함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사역은 과학적인 방법으로는 꿰뚫어 볼 수 없는 것이며 모든 힘을 초월합니다.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며 하나님이 계신 곳에선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천지 만물은 다 내 입에서 나온 말로 세워지고 이루어진다. 내게는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제60편 말씀> 중에서 ) 다시 한번 하나님의 기적을 두 눈으로 목격한 모롄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 찼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는 아들을 보며 얼굴에는 기쁨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짧지만 정신없었던 과정을 돌이켜보며 본인이 걸어온 모든 걸음이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것임을 느꼈습니다. 두렵고 슬프고 무기력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어 주시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게 해주셨고 심적으로 의지할 곳을 마련해주셨으며 어떻게 체험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습니다. 아들이 ‘사형’ 선고를 받아 다시 절망에 빠졌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을 주시어 절망 속에서 한 걸음씩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믿음으로 이 모든 것을 겪을 때 한 번 또 한 번 하나님의 기묘한 행사를 보았고, 마침내 아들이 위험한 고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모롄은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권능과 능력을 느끼게 되었으며 의사가 사람의 생사를 결정할 수 없고, 첨단과학 설비 역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생사는 하나님께 달려 있으며 하나님께서 지배하시고 주재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더 커졌고 이번 체험은 하나님을 믿는 길에 있어서 더 없이 소중한 부가 되었습니다.

28일 후….

모롄은 집을 깨끗이 청소한 후 마당에 나와 멀리 내다보고 중얼거렸습니다. ‘오늘이 벌써 즈후이가 퇴원하는 날이라니…. 이렇게 빨리 회복되다니 정말 하나님이 보살펴 주신 덕분이야!” 잠시 후 멀리서 걸어오는 즈후이의 모습이 보였고 모롄은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